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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자 96%“가이던스 필요” VS IR담당자 85% “오차 우려”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상장기업의 연간 예상실적 전망 공시와 관련해 투자자와 기업설명(IR) 담당자 사이에 커다란 간극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큐더스IR연구소가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13일까지 3주 동안 기관 투자자 250명과 IR 담당자 250명 등 총 5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투자자의 절대다수인 96%는 상장사의 실적 가이던스가 투자판단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상장사의 가이던스 제공 비율은 67%에 그쳐 상장사가 투자자의 요구에 부합한 정보제공에 있어서는 많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IR담당자들이 가이던스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예상치와 실제치의 오차 부담 때문이라는 의견 비중이 85%를 차지했다.

김소연 큐더스IR연구소 연구원은 “제도권 규정에서는 투자자에게 투자판단에 폭넓을 정보를 제공하도록 권장하기 위해 미래 예측과 전망에 대한 정보의 차이가 있더라도 그에 대한 면책조항을 두고 있어, 상장사는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정보제공에 좀 더 적극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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