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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화 안방극장에 연기 고수들이 돌아온다...조승우 김영민 신현주 지상파TV 연기 대결
월화 안방극장에 연기 고수들이 돌아온다.

다음달 초 새로 선보이는 지상파TV 3사 월화극의 얼굴들은 쟁쟁한 연기 내공의 소유자들이다. 사극 명장 이병훈 감독의 MBC ‘마의(馬醫)’에서는 수의사에서 어의(御醫)까지 오른 조선시대 실존 인물 백광현 역을 뮤지컬계의 ‘티켓 파워’ 조승우(32)가 맡았다. 데뷔 14년만에 처음으로 드라마 연기에 도전하는 조승우는 지난 25일 경기 용인 드라미아에서 열린 ‘마의’ 제작발표회에서 ‘마의’ 출연 이유에 대해 “‘허준’의 팬이다. 본방 사수할 정도였다. 정말 감명 깊게 봤다. ‘나중에 드라마를 한다면 꼭 이병훈 감독과 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연출자를 첫번째로 꼽았다.


SBS ‘드라마의 제왕’에서 손대는 드라마마다 대박을 터뜨리는 외주제작사 대표 앤서니 역은 연기파 배우 김명민(42)이 맡았다. 그의 드라마 출연은 2008년 ‘베토벤바이러스’ 이후 4년만이다. 드라마 제작사 대표와, ‘드라마는 인간애’라고 부르짖는 신인작가, 타협을 모르는 톱배우, 드라마 투자자인 일본 거대 야쿠자 보스가 만나서 벌어지는 드라마 제작기를 다룬 작품으로 김명민이 또 한번 안방 시청자에게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KBS ‘울랄라부부’의 주연 신현준(44) 역시 영화, 드라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개성파 배우. KBS 드라마 ‘각시탈’에서 제1대 각시탈을 연기하며 바보 연기와 액션 연기에선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연기력을 보여준 그는 이번 코미디 드라마에선 잠시 독립투사로 변신해 전작의 아우라를 이어갈 예정이다. 드라마는 전생에서 독립군 투사와 일본 게이샤 였던 남녀가 현생에서 성(性)이 바뀌어 부부로 만나 인연을 잇는 내용이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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