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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템에어컨 시장 독보적 1위 굳힌다” … LG전자 최고에너지효율 신제품 출시
[헤럴드경제=홍승완 기자] LG전자가 국내 시스템에어컨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최고 에너지 효율로 무장한 차세대 제품인 ‘멀티브이 슈퍼 4’를 내세워 시스템에에컨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LG전자는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발표회를 갖고 휘센 시스템에어컨 신제품인 ‘멀티브이 슈퍼4’와 ‘GHP(가스히트펌프) 슈퍼’를 출시했다.

‘멀티브이 슈퍼4’는 10년간 축적된 LG의 인버터 기술력을 총집결한 제품이다. 초고속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4.84(14마력 제품 기준)의 국내 최고 에너지 효율을 자랑한다.

컴프레서로 냉매를 압축할 때 냉매 일부를 별도로 분리해 기체 상태로 변환시킨 후 주입하는 ‘2단 압축 기술(베이퍼 인젝션)’을 적용해 난방 성능을 극대화했다.

또, 오일이 배관을 통해 움직이면서 생기는 에너지 손실을 막아 에너지 효율 저하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한 혁신적인 하이포(HIPORTM, High pressure Oil Return)기술도 채택했다.

이를통해 결과적으로 기존 제품들보다 2.5배 빠르면서도 쾌적한 냉난방이 가능하며, 설치 및 관리도 매우 용이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스템에어컨 작동 상태 확인 및 전원을 켜고 끌 수 있게 한 점도 눈에 띈다.

‘멀티브이 슈퍼4’와 함께 출시한 ‘GHP 슈퍼’ 는 가스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냉난방기기다. 냉방(COP 1.29) 및 난방(COP 1.48)에서 모두 세계 최고 효율을 달성한 제품이다.

LG전자는 ‘GHP 슈퍼’ 출시로 외산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가 주도하는 가스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을 통한 에너지 합리화 정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멀티브이 슈퍼 4’와 ‘GHP 슈퍼’를 국내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도 조만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감규 LG전자 AE사업본부 시스템에어컨사업부장(전무)은 “10년 이상 축적된 독보적인 인버터 컴프레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탁월한 에너지 효율과 냉난방 능력을 갖춘 시스템에어컨을 출시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에어컨 시장 1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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