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최근 이라크와 적도기니에서 2억4000만 달러(약 2700억원)의 정수장 및 상수도 신설공사 등을 수주함으로써 해외건설 명가로서의 위상을 강화 한데 이어, 국내 재개발ㆍ재건축 시장에서도 입지를 탄탄히 하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792 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9층 18개동으로 79.2㎡(479가구), 115.5㎡(798가구), 125.4㎡(174가구) 등 총 1451가구의 아파트단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주간사로 55%의 지분을 가지고 쌍용건설(45%)과 함께 공사에 참여하며, 2015년 1월 착공해 2017년 6월 완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사업부지는 원주시청, 고속버스터미널, AK백화점, 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제2영동고속도로, 원주∼강릉 복선전철 등 각종 개발 호재가 많기 때문에 사업성 및 분양성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이 올해 수주한 주요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지는 부천 원미6B구역, 광명1R구역, 안양 호계주공아파트주변지구, 안양 진흥아파트, 과천주공1단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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