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슈퍼 여고생’ 김효주, 마지막 아마잔치
터키 세계 골프대회 출전
내달 프로전향 ‘유종의 미’


3개국 프로투어를 제패한 ‘슈퍼 여고생’ 김효주(17ㆍ대원외고·사진)가 프로전향을 앞두고 마지막 아마추어 빅매치에 나선다.

김효주는 28일(한국시간)부터 4일간 터키 안탈랴의 글로리아 골프장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아마추어팀골프 선수권대회에 김민선(이포고2), 백규정(현일고2)과 함께 참가한다.

김효주는 내달 프로로 전향하기 때문에 이 대회가 아마추어 고별전이 된다. 시즌 초반 국내 여자프로대회 개막전인 롯데마트 오픈을 제패하면서 차세대스타로 급부상한 김효주는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하고 프로가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여름 일본프로투어 진출을 놓고 고민하기도 했지만, 국내무대에서 데뷔하기로 했고 결국 이 대회에 나서게 됐다. 


김효주에게 아마무대는 좁다.

이미 4월 국내투어, 6월 일본투어 산토리 레이디스오픈에 이어 지난 주 대만투어 스윙잉스커츠까지 제패하며, 아마신분으로 아시아 3개국 프로대회에서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LPGA투어인 에비앙 마스터스에서도 공동 4위에 올라 세계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를 마친 뒤 내달 19일 영종도 스카이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하나ㆍ외환 챔피언십부터 프로로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은 지난 2010년 대회에서 한정은(20ㆍLIG) 김현수(20), 김지희(18ㆍ넵스)가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역대 최소타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 대회는 각국의 선수 3명씩이 나서 4일간 18홀 경기를 치른 뒤 상위 2명의 성적을 합산해 우승팀을 가린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