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정부는 내년에 천연자원이 부족한 국내 현실을 극복하고자 국외자원의 안정적 확보에 집중한다. 정부는 내년에 석유공사와 가스공사에 6000억원을 출자해 전력부하 관리 예산을 666억원에서 2500억원으로 대폭 증액한다. 셰일가스 개발이나 UAE 등 유망 유전광구, 전략광물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저소득층에 대한 기초에너지 공급을 확대(311억→411억원)하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146억→246억원)하는 등 에너지 복지서비스를 확충한다.
또 무역인프라 및 수출지원체계를 구축해 무역보험기금 출연금을 300억원에서 2500억원으로, 코트라 지원액을 2147억원에서 2539억원으로 각각 늘린다.
내수기반 확충 지원도 신경 쓴다. 중소ㆍ중견기업의 성장과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국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를 돕는 데 신규예산으로 355억원을 들인다. 지역 특화산업 육성 예산을 872억원에서 2255억원으로 늘린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창업을 돕는 예산을 3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늘린다.
신성장 특별보증 2조원을 신설하고 매출채권보험도 7조원에서 10조원으로 늘린다. 1조1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진흥계정’도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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