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정부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기초ㆍ원천연구 투자 비중을 올해 50.3%에서 내년 50.5%로 늘린다. 녹색기술 R&D는 3조88억원에서 3조6295억원으로, 신성장동력은 2조8337억원에서 3조4646억원으로 확대한다. 특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은 2220억에서 2633억원으로 한국형 발사체 사업은 444억에서 800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4세대 방사성가속기와 같은 거대 과학분야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직접 산업과 연계되는 R&D의 전략적 투자도 이어진다. 중소ㆍ중견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월드클래스300(WC300) 프로젝트 예산을 300억원에서 550억원으로 증액하고 산업 간 융복합 분야 지원을 위해 ‘나노융합 2020’ 사업 예산을 67억원에서 183억원으로 늘린다. 범부처 ‘기가(Giga) 코리아’ 사업에도 새롭게 130억원을 반영한다. 자유무역협정(FTA) 대응을 위해 농림ㆍ제약 등 취약분야 R&D 지원도 늘린다.
공공기반 R&D투자 활성화를 위해 원전 안전 및 전염병 예방 R&D 예산은 1113억원에서 1403억원으로 확대되고 자연재해를 낮추기 위한 방재기술 R&D 투자도 680억원에서 864억원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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