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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의’ 이요원 “덕만과 강지녕 캐릭터, 시대와 상황부터 다르다”
배우 이요원이 전작 ‘선덕여왕’의 덕만 캐릭터와 ‘마의’ 강지녕 캐릭터의 다른점으로 극적 시대와 인물이 처한 상황을 꼽았다.

이요원은 9월 2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의 용인 드라미아 인정전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마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현장에서 “일단 덕만과 강지녕이 살았던 시대 자체가 다르다. 때문에 옷차림도 확연하게 다르고 강지녕이라는 인물은 조선시대의 진취적이고 신여성같은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지녕은 기존의 단아한 양가집 규수가 아니라 통통튀고 매력있는 똑똑한 인물이다. 또한 덕만과 처한 상황이 극적이고 다르기 때문에 차별화가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요원은 극중 천민노비의 딸로 태어났으나 부모가 은인의 아들 백광현(조승우 분)과 바꿔치기 하는 바람에 여지라는 이름의 고아로 버려져 관비로 자라게 된 강지녕 역을 맡았다.

그는 어려서부터 의학에 관심이 많아 본격적으로 의술을 배우기 위해 혜민서에 의녀로 들어가게 되고, 타고난 영민함으로 뛰어난 의술을 지니게 된다.

강지녕은 관습과 규범 앞에 대범하고 솔직하며 훗날 백성들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진취적인 인물이다.

끝으로 이요원은 “훌륭한 감독님과 배우 분들과 같이 멋진 작품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많이 배워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마의’는 ‘허준’, ‘상도’, ‘대장금’, ‘이산’, ‘동이’ 등을 연출한 이병훈 PD와 ‘이산’, ‘동이’를 집필했던 김이영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말을 고치는 마의(馬醫)에서 출발해 어의(御醫)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담았다. 오는 10월 1일 오후 첫 방송 예정.

용인(경기도)=조정원 이슈팀 기자 chojw00@ 사진 황지은 기자 hwangjieu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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