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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의’ 조승우 “드라마 첫 출연 계기, 팬들에게 자주 모습 보이려..”
배우 조승우가 처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세 가지 이유를 밝혔다.

조승우는 9월 2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의 용인 드라미아 인정전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마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현장에서 “원래 드라마는 바쁘고 잠도 잘 못 자고 끼니도 자주 거르는 등 찍는 동안 사람의 인격이 바뀔 수도 있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출연을 꺼렸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사실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며 “드라마 ‘허준’의 팬이었고, 자주 가는 식당의 아주머니들이 ‘맨날 영화만 하지 말고 TV에도 나와달라’고 하는데 마음에 걸리더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작년부터 무대에 꽤 많이 섰는데, 어떤 팬 분께서 밖에서 계속 기다리면서 하는 말이 ‘조승우라는 배우를 많이 보고 싶은데, 이렇게 비싼 공연에서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다. TV에 출연해주셔서 좀 더 자주 봤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 말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조승우는 극중 미천한 신분의 수의사인 마의(馬醫)에서 어의(御醫)자리까지 오르게 되는 조선 최초의 한방외과의 백광현 역을 맡았다.

그는 밝고 유쾌한 성격으로 여자들에게 다정다감하며, 솔직한 성격 때문에 완벽주의가 되지 못하고 실수도 곧장 저지른다. 그는 성실함과 정의감으로 억압과 편견 앞에 맞서며 진정한 의원으로 성장해나간다.

백광현은 어린 시절 자신과 뒤바뀐 노비의 딸 여지(강지녕)를 만나 운명적으로 사랑하게 되고 아버지의 절친이었던 이명환(손창민 분)과 평생 적대관계에 놓이게 된다.

조승우는 끝으로 “‘마의’는 동물과 인간의 교감을 다룬 인간애가 가득한 이병훈 감독님의 또 다른 작품이며, 50부작 동안 온 가족이 기다리는 에너지를 주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한편 ‘마의’는 ‘허준’, ‘상도’, ‘대장금’, ‘이산’, ‘동이’ 등을 연출한 이병훈 PD와 ‘이산’, ‘동이’를 집필했던 김이영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말을 고치는 마의(馬醫)에서 출발해 어의(御醫)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담았다. 오는 10월 1일 첫 방송 예정.

용인(경기도)=조정원 이슈팀 기자 chojw00@ 사진 황지은 기자 hwangjieu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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