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노원구, 업무추진비 공개 모든 부서로 확대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10월부터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전면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6월부터 구청 홈페이지에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구청장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공개해왔으나 이번에 행정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부구청장과 국장, 동장, 과장 등 모든 부서에서 사용한 업무추진비를 공개키로 결정한 것. 공개 내용은 기관운영업무추진비와 시책추진업무추진비이며, 매월 집행 내역을 다음달 10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이를 위해 구는 구청 홈페이지 내 정보공개 게시판에 ‘업무추진비 공개’ 코너를 별도로 만들어 주민들이 보다 쉽게 정보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게시 내용은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내역과 금액, 결재 방법, 참석자 등이다.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www.nowon.kr) 열린민원>정보공개>사전정보공개>업무추진비 공개를 통해 볼 수 있다.

구가 이번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전면 공개하게 된데는 사실상 민원인의 정보 청구에 의해서 수동적, 형식적으로 공개했던 과거의 전례를 탈피하고 누구나 볼수 있도록 공개함으로써 행정기관의 책임있는 예산 집행을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최근 투명한 예산집행을 요구하는 주민들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업무추진비 전면 공개로 주민들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행정 신뢰도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아울러 구는 통합자금관리시스템을 활용한 법인카드 집행 실태 자체 점검과 감사담당관의 집중 모니터링 등을 통해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hhj6386@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