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아이들은 9월 20일 오후 7시(현지시각) 중국 상해시 보산구 보산체육관(中国 上海市 宝山区 宝山体育馆))에서 열린 ‘성동야저우’ 결승전에 특별초청됐다.
이들은 중국을 대표하는 가수 쑨난, 황수쥔과 더불어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쑨난, 황수쥔, 그리고 제국의아이들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내며 ‘성동야저우’ 결승의 화려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제국의아이들의 특별 무대는 방송사 측의 특별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들은 중국 대륙에서 케이팝 전도사로서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이들은 방송 종료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 더욱 값진 성과를 거뒀다. ‘성동야저우’의 방송 관계자는 “제국의아이들은 중국에 케이팝(K-POP) 특별함과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큰 몫을 했다. 그 공을 높이 평가해 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트로피를 안은 제국의아이들은 “각국의 아시아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면서 “경합을 다루는 차원을 넘어서 우의를 다진다는 의미에서 기뻤고, 우리가 특별 오프닝무대를 섰다는 점에서도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성동야저우’의 결승전에는 제국의아이들 뿐만 아니라 한국 대표로 남성 솔로가수 휘가 결승에 참여했다. 또 신화의 이민우가 심사위원으로 활약해 한국 가요계의 위상을 높였다.
상하이(중국)=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사진 상하이(중국)=황지은 이슈팀기자 / 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