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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스피싱 걸렸다면 1000만원...4년간 피해액 3000억원 넘어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최근 4년간 보이스피싱 피해가 3000억원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에게 경찰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08~2011년)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 건수는 2만8873건이었으며, 피해액은 3070억원으로 나타나 산술적으로 건당 평균 1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도 7월까지 4207건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 피해규모만 4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거된 피의자를 국적별로 살펴보면, 94.5%인 4만3773명이 한국 국적이었으며, 중국 2100명, 대만 430명 등으로 나타났다.

강기윤 의원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다양화ㆍ지능화되고 있으며, 주민등록번호와 연락처, 가족관계 등 개인 신상정보를 빼내어 전화를 걸어오는 경우가 많아 쉽게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말하며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경찰당국의 강력한 단속과 처벌강화를 주문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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