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싸이 “뮤비서 엉덩이에 괴성지른 건 단순 유머”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강남스타일’로 전 세계를 들썩거리고 있는 싸이가 지난 17일 미국 음악전문매체 MTV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가장 좋아하는 뮤직비디오 장면과 ‘비단 옷을 입고, 양(아치)스럽게 춤을 추는’(Dress Classy, Dance Cheesy) 뮤직비디오 제작 과정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놀이터의 춤 신동 아동, 사우나에서의 지친 이유 설명과 더불어 화제의 화장실 신은 뮤직비디오의 재미를 위해 싸이 자신이 완전히 망가진 모습을 감독에게 강력하게 원했다고 털어 놓았다.

가장 궁금해한 요가하는 여성의 엉덩이를 향해 괴성을 지른 이유에 대해서 싸이는 단순한 유머일 뿐이라고 단언하였다. 이어 싸이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괴성의 이유를 말하는데 솔직히 엉덩이를 좋아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죄송한데 말 그대로 엉덩이를 사랑합니다. 무슨 말이 필요한가요”라고 재치있게 답변했다.

한류연구소 한구현 소장은 “전 세계적인 ‘강남스타일’ 열풍의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싸이 자신의 경쟁력이다”라면서 “싸이는 천재적인 두뇌, 세상에서 가장 잘 노는 끼와 더불어 강남의 최상류 출신으로 소위 안 해본게 없은 가수이다”고 싸이의 개인적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싸이는 20일 미국 빌보드 싱글 메인 차트인 ‘핫 100’에서 11위를 기록하여 월드스타 반열에 들어섰음을 입증하였다. 또한 미국, 캐나다를 비롯해 전세계 24개국 아이튠즈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였고, 47개국에서도 톱10 안에 진입하였다. 세계음악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3대 차트인 아이튠즈, 유튜브, 빌보드 ‘핫 100’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기세이다.

또 싸이는 미국 지상파 NBC 프로그램인 ‘엘런 드제러너스쇼’, ‘투데이 쇼’, ‘새터데이 나이트 쇼’(SNL), ‘엑스트라 TV’ 등에 출연하며 미 전역에 자신의 이름을 알린 바 있다.

/wp@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