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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오류동에 150m 초대형 벽화 제작

- 오류1동 행복마을 조성사업으로 오류동역 철도경계벽에 완성
- 이성구청장, 주민, 초등학생 참가 ‘오류동 윤효자 이야기’ 그려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에 150m 초대형 벽화가 그려졌다.

구로구는 오류1동 행복마을 조성사업으로 오류동역 북측광장 입구 철도경계벽에 150m에 달하는 벽화를 최근 완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류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정배)가 1월부터 사업을 계획해 지난 5일 이성 구청장, 주민, 초등학생 등 50여명이 참가해 직접 그림을 그렸으며 벽화 전문가가 마무리 작업을 펼쳤다.

벽화의 테마는 대표적인 효도설화인 ‘오류동 윤효자 이야기’다.

‘오류동 윤효자 이야기’는 옛 조선시대 부평부 오류동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던 윤씨 아들이 엄동설한에 잉어를 잡아 어머니의 병을 낫게 했다는 줄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구로구의 관계자는 “벽화의 완성으로 마을 분위기가 밝아지고 최근 이 일대에 부쩍 늘어난 중국 관광객들에게도 즐거움을 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성 구청장은 5일 벽화 작업장에서 뛰어난 그림 솜씨를 뽐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2005년 세계평화미술대전에서 특선을 받을 만큼 우수한 실력을 자랑한다. 벽화의 제목인 ‘오류동 윤효자 이야기’ 글씨도 직접 썼다.
 
jycafe@heraldcorp.com


다그려진 오류동 벽화.
이성구청장이 직접 벽화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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