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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선숙 “안철수 진심 믿어 함께하기로 결심”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안철수 대선 후보(무소속)의 선거총괄역을 맡게 된 박선숙 전 의원은 20일 “안 후보를 처음 만났을때 부터 지금까지 진정성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고, 그의 진심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안 후보측에 합류하며 발표한 입장 자료를 통해 “오랜 시간 고심하는 안 원장을 보면서 그가 국민의 호출에 응답해 시대의 숙제를 감당하겠다고 결심하면 함께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안 후보와의 인연에 대해 “국민의 정부 당시 정보화 시대를 개척하는 과정에서 안 원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조언이 많은 도움을 줬다”며 “이후 안 원장과 우리 사회와 이웃들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민주통합당 내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불린 그는 지난 4ㆍ11 총선에 앞서 야권연대 협상 실무단 대표를 맡아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 단일화를 성사시켰고, 이후 사무총장도 역임했다.

그는 이날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박 전 의원은 민주당 전현직 의원급 인사 가운데 탈당 후 안 원장 캠프에 공식 합류한 첫 사례다.

그는 “1995년 정치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오랫동안 몸담았던 민주당 후보가 정해진 이때 안 원장과 함께하기로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면서 “저의 결정이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라는 큰 길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길 바라고 또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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