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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푸드월드 베이징에 중국 2호점 윤곽…CJ푸드빌 중국사업 탄력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CJ의 복합외식문화공간 CJ푸드월드가 베이징 리두에 중국 1호점을 낸 데 이어, 다음해 베이징 텐안먼 인근의 첸먼(前門) 거리에 2호점을 개장하게 됐다.

CJ푸드빌은 중국의 대표 부동산 기업인 소호차이나와 손잡고, 이르면 다음해 초 첸먼 거리에 5280㎡ 규모의 대형 푸드월드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첸먼 거리는 텐안먼 광장 남쪽에 위치한 베이징 대표 상업지구로, 북경오리 전문점 ‘취안쥐더(全聚德)’ 등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상점들이 밀집한 곳에 최근 글로벌 브랜드의 대형 매장이 속속 자리잡고 있다. CJ푸드월드는 여기에 한식 브랜드인 ‘비비고’를 비롯해 ‘뚜레쥬르’와 ‘빕스’ 등 대표 외식 브랜드를 총 3개 건물에 입점시킬 예정이다.

CJ푸드월드의 중국 2호점은 소호차이나의 첸먼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소호차이나는 1997년 장신 총재와 그 남편 판스이 회장이 설립한 부동산 기업으로,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 30여개에 달하는 대형 빌딩을 건립한 바 있다. 최근에는 베이징의 인사동 격인 첸먼 거리에 글로벌 브랜드를 들여오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설명: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태중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부사장(왼쪽)과 판스이 소호차이나 회장이 양사의 로고가 새겨진 사인보드를 누르고 있다.


허민회 CJ푸드빌 대표는 “CJ푸드월드가 베이징에 해외 첫 매장을 낸 이후 1주일 만에 중국 유력 부동산 개발 기업과 협업할 수 있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곧 정식 합자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신 소호차이나 총재는 지난해 서울 중구 쌍림동에 있는 CJ푸드월드 방문한 경험을 들며 “CJ푸드월드는 각 브랜드의 콘셉트가 너무 잘 구현되어 있고, 브랜드가 모여 이뤄낸 조화도 완벽하다”라며 “CJ푸드월드는 코너를 돌 때마다 새로운 재미를 주는 공간”이라고 극찬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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