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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시황>코스피, 4거래일째 지지부진 흐름 이어가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지난 14일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 효과로 반짝 상승한 코스피가 4거래일째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가 주택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 하락으로 강보합에 그친 가운데,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코스피의 보합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20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0.23포인트(-0.51%) 내린 1997.65로 개장해,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대비 4.91포인트(-0.24%) 내린 2002.9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200억원대 규모이긴 하지만 10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간 반면, 기관은 투신권의 매도가 지속되면서 300억원 이상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의 선물 매도로 선물 지수가 1포인트 이상 하락한 가운데,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합계 100원 이상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내년 반도체 투자를 줄인다는 소식에 소폭 약세를 나타낸 반면, 삼성전자 투자 감소의 수혜가 예상되는 SK하이닉스는 3% 이상 상승했다.

현대차와 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는 전일 일본의 양적완화 조치에 따른 일본차의 상대적인 강세가 예상되면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의 지지부진한 흐름속에 4거래일 연속 상대적인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7포인트(0.35%) 오른 529.93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대비 2.99포인트(0.57%) 오른 531.05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파라다이스와 에스엠 등 이른바 ‘놀자株’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대비 3.50원 내린 1114.80원을 기록하고 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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