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포스코 녹색경영’ 세계가 인정
탄소정보공개 ‘최우수’ 대열에
철강기업으로는 세계 최초


포스코가 세계 철강업계 최초로 탄소정보공개 최우수기업에 선정되는 등 친환경 녹색경영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포스코는 20일 세계적인 기후변화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위원회가 선정한 탄소정보공개 우수기업군에 처음으로 포함됐다.

포스코는 전 세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탄소정보공개 상위 10% 우수기업군에 들면서 탄소정보공개 리더십 지수(CDLI)에 편입됐다. 전 세계 철강기업 중 CDLI에 편입된 곳은 포스코가 처음이다.

CDLI는 기업이 기후 변화 관련 이슈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와 관련 데이터를 잘 관리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지수다.

포스코는 기후변화 대책을 포함한 환경경영 활동을 투자기관, 기업환경 신용평가기관에 공개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포스코 탄소보고서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는 또 올해부터 기후정보공시위원회(CDSB) 한국 워킹그룹에 참여하고 있다.

CDSB는 2003년부터 전 세계 655개 금융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각국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해 지배구조, 위험성, 전략, 온실가스 배출량, 커뮤니케이션 등에 관한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는 포스코 외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화학, 신한금융지주 등 한국 기업 8개가 평가 대상에 포함됐으며, 이 중 포스코와 삼성전자가 CDLI에 편입됐다.

한편 포스코는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샘-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SAM-DJSI) 평가에서 8년 연속 글로벌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SAM-DJSI는 다우존스가 선정한 매출액 기준 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경제적 수익성, 환경적 건전성, 사회적 책임성을 분석 평가한 뒤 업종별로 상위 10%를 선정한 것이다. 올해 SAM-DJSI 평가에서 철강업체는 총 40개사 중 4곳만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신소연 자>
/carri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