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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 2골…바르셀로나, 3-2 역전승
[헤럴드생생뉴스]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2골에 힘입어 스타르타크 모스크바에 역전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첫 승을 따냈다.

바르셀로나는 누 캄푸에서 열린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G조 1차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의 경기에서 메시의 역전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2분 갑작스럽게 발목 부상을 입은 중앙 수비수 피케 대신 알렉스 송이 투입되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특유의 패스 축구가 살아난 바르셀로나는 경기력을 되찾기 시작했다. 전반 13분 바르셀로나는 빠른 공격전개로 골을 만들어냈다. 테요는 수비수를 제치고 패널티 박스 앞에서 오른발로 감아차는 감각적인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시종일관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던 바르셀로나는 전반 28분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이날 역습위주의 경기를 펼친 상대 공격수 엠마누엘 에메니케는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다니엘 알베스가 거둬낸다는 것이 자책골로 연결됐다. 피케의 공백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 바르셀로나는 서서히 공격기회를 늘려가던 상대에 역전골을 허용했다. 후반 13분 메시의 슈팅이 실패하자 곧바로 역습을 당했다. 오른쪽라인으로 돌파하던 상대 호물루가 가볍게 골로 연결했다. 기세가 오른 모스크바는 계속해서 밀집 수비 후 날카로운 역습으로 바르셀로나를 괴롭혔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수비수 알베스 대신 공격수 산체스를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후반 26분 테요가 또 한 번 바르셀로나를 구했다. 골대 근처까지 드리블 한 후 연결한 볼은 메시의 골로 이어졌다. 메시는 후반 35분 헤딩 역전골까지 성공시키며 경기를 3-2로 마무리 지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오스카가 두골을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유벤투스와 2-2로 비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종료직전 만회골에 그친 발렌시아를 2-1로 제압했다. 맨유는 홈에서 갈라타사라이 맞아 1-0 신승을 거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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