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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세아제지, 내년 1월 아세아페이퍼텍과 합병…1대 0.58주 교환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골판지원지 업체인 아세아제지(대표 이재홍)와 아세아페이퍼텍(대표 박원희)이 내년 1월 1일자로합병한다.

아세아그룹은 계열사인 아세아제지와 아세아페이퍼텍을 효율성과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합병안건 주주총회는 오는 11월 9일이다.

계열사 간 합병이므로 경영구조나 경영방식이 변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합병으로 종이 생산량은 연산 76만t이 돼 한솔제지(143만t)와 전주페이퍼(99만t)에 이어 업계 3위 회사가 탄생하게 된다.

합병비율은 아세아페이퍼텍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각각 0.5785436주와 0.1017574주를 아세아제지 보통주로 배정한다. 아세아제지는 합병을 위해 신주 291만4842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세아제지는 60억원, 아세아페이퍼텍은 40억원의 주식매수청구권이 들어오면 합병은 무산된다. 이는 현 시세기준 환산하면 아세아제지는 50만주, 아세아페이퍼텍은 53만주 가량이 반대해야 하지만 대주주 지분율이 높아 성사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과 관련하여 아세아제지는 주당 600원, 아세아페이퍼텍은 주당 300원(우선주 주당 5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세아제지는 현재 자산 3423억원 자본금 302억원이지만, 합병 후 자산은 5968억원, 자본금은 447억원으로 늘어난다. 매출액도 지난해 2856억원에서 합병 후 5000억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아세아 측은 설명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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