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홈&쇼핑(대표 강남훈)은 지역 중소기업 판로확대를 위한 ‘일사천리(一社千里)’ 판매방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광역지자체와 공동으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일사천리는 지역별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홈&쇼핑을 통해 세상에 알린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판로확대 사업이다.

21일 오후 5시40분 첫 방송을 진행한다. 이날은 전남 소재 중소기업인 황토랑양파즙영농조합법인에서 출시한 ‘황토나라 양파즙’의 상품 판매방송이 실시된다. 황토나라 양파즙은 껍질째 즙을 짜내 가공하는 특허를 보유한 상품으로, 그간 인터넷몰 위주로 판매돼왔다.

홈&쇼핑 관계자는 “양파즙 이외에도 지역 특산오리, 굴비 등 해당 지역 으뜸상품들이 판매방송을 기다리고 있다”며 “질 높은 특산품을 개발했음에도 자금난 등으로 영업유통망 개설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중소기업이 홈쇼핑을 이용하는 계기가 될 것”고 말했다.

한편 홈&쇼핑은 지난 1월 개국 이후 최근까지 총 취급상품의 88% 이상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편성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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