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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그오브레전드]독한 그녀, 팜므파탈 챔피언 ‘엘리스’공개
- 거미 콘셉트로 자유자재 변신 가능 … 공포와 망상의 섬 ‘그림자 군도’스토리 공개

대한민국 온라인게임 1위 ‘리그 오브 레전드’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그동안 ‘리그오브레전드’는 신규 챔피언은 꾸준히 추가돼 왔지만 이처럼 다양한 콘텐츠가 한 번에 업데이트된 것은 드물었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챔피언 ‘엘리스’추가, ‘그림자 군도’스토리 공개, 3대 3 전용맵 ‘뒤틀린 숲’의 리뉴얼이 특징이다.

엘리스의 경우 거미 여왕을 모티브로 제작돼 개성 있는 스킬을 선보이는가하면 ‘그림자 군도’에서는 공포와 망상이 뒤얽힌 이야기가 녹아져 있어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롤플레잉과 전략 게임의 요소를 조화롭게 접목, 여기에 전투 액션까지 가미한 AoS 장르다.

유저들은 빠른 템포의 진행방식을 바탕으로 20~40분 간 상대와 겨루면서 캐릭터의 아이템과 스킬을 획득해 나갈 수 있다. 때문에 이 게임에서 가장 핵심적인 재미 요소는 100여개가 넘는 챔피언 캐릭터로 꼽힌다. 유저들은 각각의 독특한 능력과 특성을 가진 챔피언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지속적인 재미와 다양한 전략 구사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거미 여왕 ‘엘리스’등장]
먼저 새롭게 공개된 ‘리그오브레전드’의 106번째 챔피언, ‘엘리스(Elise)’는 거미 여왕 콘셉트의 변신형 챔피언으로 거미와 인간 형태로의 변신이 가능하고 형태에 따라 전혀 다른 성향의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본격적인 챔피언 출시에 앞서 일부 정보가 먼저 공개되면서 엘리스는 ‘리그 오브 레전드’역사상 가장 오랜 개발기간이 소요된 챔피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엘리스는 항상 새끼 거미들과 함께 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인간 형태일 때는 원거리형 마법사로서 재사용 대기시간이 짧은 강력한 스킬과 군중 제어기 위주로 견제에 특화된 스킬을 주로 사용한다. 반면 거미 형태에서는 암살자형으로 바뀌어 근접 공격에 맞는 스킬을 구사, 다양한 상황에서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챔피언으로 인기 끌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스킬로는 인간 형태일 때 상대의 체력에 비례해 피해를 입히는 ‘신경독’, 새끼거미를 폭발 시키는 ‘위험한 새끼 거미’, 맞은 상대를 기절시키는 ‘고치’등이 있다. 반대로 거미 형태일 때는 가까운 적을 느리게 만드는 ‘독이빨’, 새끼 거미들의 공격 속도를 향상시키는 ‘광란의 질주’, 거미줄을 타고 상대를 덮치는 ‘줄타기’등의 스킬을 사용한다.



[‘그림자 군도’사연 공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챔피언 엘리스와 함께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지역, ‘그림자 군도’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됐다. ‘그림자 군도’는 공포와 망상에 시달리게 하는 죽음의 섬으로, 이번에 출시된 ‘엘리스’를 비롯해 ‘카서스’, ‘모데카이저’, ‘헤카림’, ‘요릭’, ‘이블린’등이 그림자 군도 출신이라는 설정이다.

그간 전체 맵 상에서만 접할 수 있는 그림자 군도에 대해 보다 자세한 이야기가 공개됨으로써 유저들의 게임 몰입도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 게임즈는 그림자 군도 콘텐츠 업데이트를 기념해, 전장을 볼 수 있는 아이템인 ‘와드’의 스킨을 한정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죽은 나무 와드’, ‘하얀 유령 와드’등 ‘그림자 군도’의 스산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개성있는 스킨을 구매할 수 있다. 와드 스킨은 활성화 후 1주일간 사용 가능하며 52주 동안 보관 가능하다.


▲ 거미를 테마로 제작된 엘리스는 신경독, 고치, 독이빨 등의 강력한 스킬로 전장을 지배하는 것이 특징이다

[‘뒤틀린 숲’ 싹 바뀌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업데이트에서는 3대 3 전용 맵으로 인기 끌어온 ‘뒤틀린 숲’도 리메이크됐다. 다양한 팀 조합이 가능하도록 일부 아이템이 조정됐고, 무작위로 생성되던 몬스터로 인해 정글 사냥이 어려웠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몬스터의 위치를 바꿨다. 또한, 새로운 제단 등 추가적인 중립 목표물이 설치됐으며, 양쪽 기지의 입구를 넓혀 빠른 게임을 유도하는 등 보다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분이 추가됐다.

‘뒤틀린 숲’리메이크와 함께 이제 3대3 맵에서도 봇을 상대로 충분한 연습이 가능해진다. 이는 새로운 게임 플레이 방식을 익힐 수 있도록 고안된 것으로 해당 맵이 출시된 후 최초로 지원되는 A·I 상대 협동 플레이다. 유저들은 새로운 아이템과 룬, 특성을 시험해 보고 맵의 지형과 게임 진행에 최적화된 초급과 중급 봇을 선택해 플레이 가능하다.

물론, 스스로의 실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 혼자 연습이 필요하다면 사용자 설정 모드를 이용해 봇을 상대로 연습 게임도 진행 가능하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는 게임 속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여러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며 “ ‘리그 오브 레전드’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숨은 이야기 및 각종 게임 콘텐츠의 연결고리를 통해 풍성하고 신선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장 르 : AoS
● 플랫폼 : PC온라인
● 개발사 : 라이엇 게임즈
● 배급사 :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 홈페이지 : leagueoflegends.co.kr
● 서비스 일정 : 정식 서비스 중


황지영 기자 gam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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