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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선도’서버만 50대! 다다익선의 명암
‘신선도’가 50번째 서버를 공개하며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2월부터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신선도’는 쉽고 간단한 게임 플레이와 턴제 전투의 전략성을 앞세워 반년 이상 차트 1위를 질주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신선도’에 가입한 유저는 80만 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동안 1위 탈환에 나섰던 수많은 신작 게임들의 도전이 수포로 돌아간 것 역시 이런 방대한 유저풀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금도 신규 유저들의 유입이 이어지고 있어 ‘신선도’의 선두 질주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8일 진행된 50번째 서버 ‘천공의 성’공개 역시 많은 유저들에게 원활한 게임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결단이다.

특히 ‘신선도’는 50번째 서버 오픈을 기념해 9월 20일부터는 경전 호송과 파티 던전 횟수가 2배 증가하는 ‘한가위 명성 듬뿍’이벤트를 시작하고 9월 26일에는 유저들에게 금화를 제공하는 ‘한가위 출근체크’까지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다시 한 번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 50서버 돌파를 기념해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신선도’

다수의 서버는 게임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 중 하나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로 ‘용장(22개)’, ‘쾌걸삼국지(9개)’, ‘와룡전설(11개) 등 웹게임 검색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게임 중 상당수의 다수의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서버 증설은 유저 증가에 따른 과부하를 해결하는 방편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신규 서버가 늘어나는 것은 곧 유저 증가를 반증하는 지표 중 하나다. 하지만 단순히 서버의 수만으로 게임의 인기를 결정짓는 것은 위험한 분석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서버에 따라 소화할 수 있는 유저의 수나 허용되는 트래픽의 양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신선도’의 아성을 강력하게 위협하고 있는 ‘신곡온라인’의 경우 10만에 가까운 유저들이 집중됐음에도 서버는 단 4개만을 운영하고 있어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서버의 숫자가 게임의 인기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기는 하지만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며 “게임의 완성도는 단순한 숫자로 결정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유명세에 집중하기보다는 자신의 스타일과 가장 잘 어울리는 게임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정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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