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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차칸남자’, ‘착한남자’로 제목 변경

최근 많은 논란이 되었던 KBS 수목드라마 ‘차칸남자’가 종전 ‘차칸남자’에서 ‘착한남자’로 제목을 변경했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제작지원 업체가 치킨마루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타이틀을 ‘차칸남자’로 택하고 주인공의 이름을 ‘강마루’로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었다. 18일‘차칸남자’제작진은 언론보도를 통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로 제목을 변경하면서 논란은 수면 아래로 잠겼다.


이번 논란에 가장 당혹스러운 당사자는 간접광고(PPL)의 중심에 선 치킨마루다.
치킨마루 관계자는 “8월말 시나리오가 작성된 후 지원을 결정하였기 때문에 이번 논란은 당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미리 사전에 타이틀과 배역 이름 결정에 우리가 직접 관여한 것도 아니고, 우리는 그 이후 제작지원을 결정했다”고 무관함을 해명했다.


한편 이번사태에 ‘차칸남자’제작진은 제목과 관련해 오해와 논란의 소지가 있어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의도치 않은 논란 속에서도 ‘차칸남자’로 표기 방송했던 것은 제작진의 창작정신을 존중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었다고 강조했다.


치킨마루 관계자는 ‘비온 뒤에 땅이 더 굳는다’는 말이 있듯이 이번 일로 ‘착한남자’  시청률이 높게 나왔으면 좋겠다.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많은 제작진과 연기자들이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 오해로 어려움을 겪었을 것 같아 죄송하다”며 이번 오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회사관계자는“치킨마루는 고객의 사랑으로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로 현재 300여 가맹점이 있으며, 국민스타가 출연하는 드라마에 제작지원 함으로써 고객 사랑에 보답하고자 제작지원을 참여하게 됐다고 한다. 이번 일이 잘 마무리되어 드라마가 전국민에게 사랑을 받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밝혔다. 한편 <차칸남자>는 <착한남자>로 19일부터 변경 방송되며 본 방송 자막 고지 후 홈페이지 및 관련 문구가 모두 변경됐다.



헤럴드 생생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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