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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카 ‘맥라렌P1’ 공개…“신이 만든 車” 찬사
[헤럴드 경제=채상우 인턴기자]영국 F1자동차의 명가 맥라렌(Mclaren)이 차세대 슈퍼카 맥라렌P1(MclarenP1)을 이달 29일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한다.

미국 자동차 주간지 오토위크(Autoweek)는 18일(현지시간) 맥라렌이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맥라렌P1을 프랑스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맥라렌은 지난 20여년 동안 세계 최고의 슈퍼카를 만든 F1자동차 명가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미리 살펴본 맥라렌P1은 이전 MP4-12C와 F1을 합쳐 놓은 듯한 생김새다. 붉은 오렌지색 외관은 개성 넘치고 활동적인 인상을 준다. 맥라렌 로고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 했다는 차체의 흘러내리는 듯한 곡선은 우아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풍긴다. 차 뒷부분은 투박한 모습으로 강인함을 나타냈다. 

맥라렌P1
맥라렌F1

맥라렌P1의 정확한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맥라렌의 MP4-12C스포츠카의 라인업에 따라 트윈 3.8L V8엔진을 개량한 강력한 엔진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엔진은 약 963마력의 괴물 같은 힘을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속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맥라렌의 특징에 따라 MP4-12C와 마찬가지로 후면 부와 전면 부 샤시(자동차 차체를 뺀 나머지 부분)를 카본으로 제작해 차체 경량화를 시도했다. 이로써 차량 무게는 2900파운드(약 1300kg) 수준으로 가벼워졌다. 

맥라렌P1

뿐만 아니라 맥라렌P1은 지금까지 맥라렌의 차량 중 가장 빠른 모델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최고시속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제로백(100km/h의 속력까지 도달하는 시간) 3.2초에 최고시속 387km/h인 맥라렌F1보다 놀라운 속도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 가능하다. 

맥라렌P1

해외 누리꾼들은 벌써부터 맥클렌P1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 게리 일루지(Gary Illuzzi)는 “2900파운드도 안 되는 무게에 963마력이라고? 신이 만들지 않고서야 가능한 거야?”라고 말했다. 또다른 누리꾼 매트 코지니크(Matt Kozinik)는 “당신이 자동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해도 이 드림카의 핸들을 잡는 순간 느낄거야. 다른 자동차들은 더 이상 아무것도 아니라고”라며 극찬했다. 이 밖에도 “더 이상 묻지도 답하지 않아도 된다. 이 정도로도 충분히 완벽하니까”, “맥클렌이 드디어 스포츠카의 정점을 찍었군” 등의 반응이 나왔다.

맥클렌은 내년 초 P1의 상용모델을 공개, 1년 이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미정이다.

double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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