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갈현2동 주민센터가 추석을 앞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무료 택배 보관실’을 운영한다.
은평구 갈현2동은 전체 주택 6760가구의 약 20%인 아파트를 제외하면 약 80%인 5448가구가 단독주택이나 다가구, 다세대 주택으로 별도의 경비실이 없어 부재 중 택배물품 수령에 곤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동 주민센터와 통장협의회가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택배 수령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료 택배 보관’은 갈현2동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냉동식품 등 상할 수 있는 음식물 또는 보관이 용이하지 않은 물품을 제외한 실내에서 보관할 수 있는 소형 물품이면 보관이 가능하다.
택배보관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택배 주문 시 동주민센터에 보관토록 하면 되고, 동주민센터에서는 택배물품을 수령하게 되면 택배보관 중임을 알리는 SMS를 주민에게 발송하게 된다. SMS를 받은 주민은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 중으로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택배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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