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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바지 속 자위는 음란행위 아니라고? 등
○…지난 16일 밤 9시30분께 부산도시철도 4호선 안평행 전동차 안에서 승객들이 보는 가운데 바지 속에 손을 넣고 자위행위를 한 A(38) 씨. A 씨는 경찰 조사결과 정신지체 2급 장애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이상한 행동에 전동차에 있던 여성 승객 B(32) 씨가 교통공사 측에 이 사실을 알렸지만, 교통공사 측은 A 씨를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채 그냥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직원이 현장으로 갔지만 A 씨가 직접적인 음란행위를 하지 않아 조치를 취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즉 A 씨가 주요 부위를 바지 밖으로 꺼내 놓고 음란행위를 했으면 현행범으로 경찰에 인계했을 테지만, 바지 속에 손을 넣고 했기 때문에 그냥 돌려보냈다는 것.

급기야 B 씨는 경찰에 A 씨를 신고했고, 해운대경찰서는 19일 도시철도 전동차 안에서 음란행위를 한 A 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2인조 도둑들, 전국 돌며 금품 훔쳐

○…서울, 강릉, 거제, 대전, 광주 등 전국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인 일당 2명이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9일 전국을 무대로 아파트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A(57) 씨와 B(46)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 등 2명은 지난 8월 23일 오후 8시40분께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16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올 5월부터 서울, 강릉, 거제, 계룡, 통영, 대전, 광주 등 전국을 돌며 32차례에 걸쳐 모두 1억400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전국의 고급아파트를 검색해 찾아다니며 노루발못뽑이(속칭 빠루)와 대형드라이버로 아파트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차량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가짜 번호판을 만들어 부착하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교도소 동기인 A 씨와 B 씨는 절도혐의로 장기간 복역하다 올해 2~3월께 각각 출소해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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