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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이 좁다…전국 돌며 금품 훔쳐온 2인조 도둑들
[헤럴드생생뉴스] 서울, 강릉, 거제, 대전, 광주 등 전국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인 일당 2명이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9일 전국을 무대로 아파트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A(57) 씨와 B(46)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 등 2명은 지난 8월23일 오후 8시 40분께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16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올해 5월부터 서울, 강릉, 거제, 계룡, 통영, 대전, 광주 등 전국을 돌며 32차례에 걸쳐 모두 1억4000여만 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전국의 고급아파트를 검색해 찾아다니며 노루발못뽑이(속칭 빠루)와 대형드라이버로 아파트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차량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가짜 번호판을 만들어 부착하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교도소 동기인 A 씨와 B 씨는 절도혐의로 장기간 복역하다 올해 2~3월께 각각 출소해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전국적인 절도 행각을 추적 중이던 경찰은 A 씨 등의 차량이 광주로 들어오는 것을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확인해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다른 공범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공범 여부를 수사하고 있으며 훔친 귀금속을 사들인 장물업자를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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