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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노래방 업주 현금 뜯어온 폭력배 등 98명 검거
[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노래방 업주를 상대로 상습적으로 현금을 뜯은 폭력배 등 일당 98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노래방 업주들을 협박해 금품을 뜯은 혐의(폭력행위)로 A(47) 씨 등 폭력배 12명을 검거, 이 중 A 씨에 대해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연합회를 결성해 노래방 업주들을 협박한 속칭 ‘보도방’(직업소개소) 업주 30명과 노래방 업주 및 여성도우미 등 56명을 직업안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2010년 10월부터 지난 8월 중순까지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노래방에 찾아가 “불법영업 행위를 신고하겠다”고 협박, 20여 차례에 걸쳐 59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 등은 여성 도우미를 고용한 노래방 업주들이 행정처분을 받는 것을 두려워해 신고를 하지 못한다는 점을 노리고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밝혀졌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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