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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서 팔과 머리없는 여성 시신, 오늘 부검
[헤럴드생생뉴스] 대구에서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발견된 여성 시신이 오늘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45분쯤 대구 북구 대현동 칠성교 아래 신천동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시신이 도로 옆 펜스에 매달려 있는 것을 이곳을 지나던 A씨(56)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머리와 양팔이 없었으며, ‘미라’ 상태에 가까울 정도여서 사망후 상당한 기간이 지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둔치의 인도 경계지점인 스테인리스 난간에 시신이 걸려 있었다”며 “시신은 태풍으로 인한 빗물로 불어난 물에 떠내려온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의 데옥시리보핵산(DNA)을 채취, 실종자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신원 확인작업에 나서고 있다.

또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오늘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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