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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19경기 만에 시즌 22호 홈런 폭발
[헤럴드생생뉴스]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대호(30)가 19경기 만에 시즌 22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대호는 1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진행된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방문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 팀이 1-5로 뒤지던 7회초 1사에서 상대 왼손 선발 투수 다케다 마사루가 바깥쪽 높은 코스로 던진 슈트(129㎞)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비거리 110m)을 터트렸다.

이대호의 홈런은 지난달 26일 세이부 라이온스전(7-1 승) 이후 19경기 만에 나온 것으로, 올 시즌 22호다.

이대호는 이날 홈런으로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 1위인 나카무라 다케야(24개·세이부)와의 격차를 2개 차로 좁혔다. 더불어 82타점째를 기록하며 타점 부문 선두 자리도 굳건히 했다.

이대호는 경기 중반까지만 해도 기교파 왼손 투수 다케다에게 막혀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이대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다케다의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했다가 유격수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1사 1루에서는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체인지업(119㎞)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다케야를 상대로 시원한 홈런포를 터뜨린 이대호는 9회초 2사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연속 안타 행진을 4경기로 늘린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285로 유지했다.

오릭스는 2-6으로 져 7연패의 늪에 빠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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