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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신천…훼손된 여성 시신 발견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물이 크게 불어난 대구 신천에서 신체 상당부분이 훼손된 시신이 발견됐다.

지난 17일 오후 5시45분께 대구 신천 칠성교 하류 100m 지점에서 머리와 양팔이 없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둔치의 인도 경계지점인 스테인리스 난간에 시신이 걸려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신 상태로 미뤄 사망후 상당한 기간이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지난 17일 “신천에 사람이 빠졌다”는 실종신고와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봤다.

경찰은 실종 신고자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신원 확인작업에 나서고,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키로 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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