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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논현경찰서 신설 ‘청신호’
[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 논현경찰서(남동경찰서 분서)가 인천시 남동구에 신설될 전망이다.

논현경찰서가 신설되면, 남동구는 남동경찰서와 함께 2개의 경찰서를 보유하게 된다.

18일 박남춘 국회의원(인천 남동갑)은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심사에서 인천 논현경찰서 신설 필요성이 인정됐다”며 “오는 2013년 정부 예산안 편성에 설계비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설 장소는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재 부지가 유력하다.

논현경찰서는 계획대로라면, 오는 2017년에 개설이 완료될 예정이다.

논현경찰서가 신설되면, 논현1ㆍ2동, 만수1ㆍ6동, 논현ㆍ고잔동, 남촌ㆍ도림동, 장수ㆍ서창동 등을 관할하게 된다. 또 논현지구대와 남동공단파출소도 신설된다.

남동경찰서는 기존에서 간석 1ㆍ2ㆍ3ㆍ4동, 구월 1ㆍ2ㆍ3ㆍ4동,만수 2ㆍ3ㆍ4ㆍ5동 등을 관할하고, 4개(만월, 만수, 구월, 간석)지구대와 1개(간석4) 파출소를 담당하게 된다.<관할 행정도 참조>


신설 경찰서는 ▷신설후보지 선정 ▷타당성 검토, 예산협의 ▷신설예산 국회심의(이상 1년차) ▷토지매입 설계시공 ▷인력산정, 인건비협의(이상 2~5년차) ▷청사준공 ▷직제개정 개서(이상 6년차)의 순으로 진행된다.

박 의원은 “논현경찰서 신설 안건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만 남겨놓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인구 50만을 돌파하며, 관할 인구 전국 9위를 기록한 남동구는 오는 2018년 인구 55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10년에 비해 2011년 5대 범죄 21.2%, 112신고 15.3%가 증가하는 등 치안수요 급증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또 1인당 관할인구 791명은 전국평균 498명의 1.5배로 경찰서 신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논현경찰서는 지난 2011년 신설이 추진됐다가 실패한 바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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