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현대차그룹 3사, 협력사 대금 6700억원 추석전 조기 지급
[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현대차그룹 3사가 협력사 납품대금을 추석 연휴 전에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부품 협력사를 위해 납품대금 6700억 원을 당초 지급일 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조기 지급 받을 협력사는 현대차, 기아차, 모비스 3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을 납품하는 2000여 협력사들이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을 비롯한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 받은 1차 협력사들이 2ㆍ3차 협력사들에게도 추석 전 조기 지급을 유도하기 위해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조기 지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전통시장과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254억 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현대차, 기아차, 모비스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및 소외이웃들에게 추석 전에 제공하고, 각 계열사별로 1사 1촌 결연 마을과 협력해 우리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지난 1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17일부터 3주간을 ‘한가위 맞이 사회봉사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18개사 4600여 명의 그룹 임직원 및 3000여 명의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 소외이웃 4600여 세대와 660여 사회복지 결연시설 등을 방문해 말벗 도우미, 식사보조, 명절음식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를 통해 추석경기 활성화는 물론 모든 협력사 직원들이 즐거운 한가위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namu@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