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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리오아울렛 신관 개장-중국 관광객 끌어들이나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 단지 안에 있는 마리오아울렛이 오는 21일 3관(신관)의 문을 연다.

1관(2001년), 2관(2004년)에 이은 것으로, 전체 영업면적 총 13만2000㎡(4만평)에 500여개의 브랜드가 들어서 아시아 최대규모다.

아울렛 업계에선 처음으로 테마파크형 아동관, 리빙관, 코스메틱 아울렛, 골프시타실 등으로 꾸며졌다.

신관 5층ㆍ8, 9층에 위치한 키즈 전용 아울렛은 26개의 유아동브랜드와 400평의 플레이타임, 250평의 토이아울렛 등이 있다. 


6ㆍ7층엔 침구, 주방용품, 소형가전ㆍ가구를 취급하는 리빙&라이프스타일 아울렛이 있다. 100평 규모의 리바트아울렛은 서울 지역 단독 상설 아웃렛 매장이다. 이와 함께 테팔, 키친아트, 코렐과 같은 리빙 브랜드와 엘르, 레노마 등 홈패션, 그리고 쿠쿠, 필립스, 테팔 등 소형가전 매장으로 쇼핑의 카테고리를 다양화 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종합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자연주의’는 신세계 계열사 외에 첫 번째 매장으로 마리오아울렛 3관 6층에 입점하게 됐다. 생활용품ㆍ의류 등 일부 이월상품은 기존 매장보다 10~30% 싸게 판다.

코스메틱 아울렛 매장은 1관 7층에 자리한다. 네이쳐리퍼블릭, 소망화장품, 화장품편집숍, 알뤼 등이 있다. 재고가 아닌 신상 화장품을 최고 50%에서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인 매장 구성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인들은 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많다”며 “현재로선 코스메틱 매장이 시험 운영하는 형식이지만 내년에 더 많은 브랜드가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마리오아울렛은 이와 함께 메리고라운드, 홍대돈부리, 미가면옥, 멘무사, 스쿨푸드, 인디아게이트, 바르미샤브샤브 등 입소문이 난 음식점을 입점시켰다.

‘마리오 명품관’도 눈에 들어온다. 코치ㆍ버버리를 각 30평, 25평의 단독관으로 운영한다. 마크 제이콥스, 돌체앤가바나, 지방시, 입셍로랑, 끌로에, 멀버리, 뭉클레어 등 해외 명품브랜드의 패션의류ㆍ잡화용품을 판다. 명품시계ㆍ선글라스 매장은 편집숍 형태로 운영한다.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리오아울렛은 명품브랜드 매장의 수수료율을 15%로 대폭 낮추고, 각 브랜드도 그에 상응하는 마진을 낮춰 국내 최저가로 판매한다고 강조했다.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대표는 “마리오아울렛이 있는 금천구패션타운을 명동 못지 않은 외국인 관광객의 명소로 키울 것”이라며 내년 매출 목표는 5000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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