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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을 결심케 하는 결정적 요소는?
[헤럴드경제=남민 기자]결혼에 대한 관념이 많이 변한 요즘, 그래도 해야겠다고 마음먹는 사람들은 어떤 결정적인 계기나 결심을 갖고 있을까.

‘결혼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하는 결정적인 요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결혼정보회사 수현(www.isoohyun.com)이 미혼남녀 487명(남성 238명ㆍ여성 249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결혼을 결심케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상대에 대한 확신(남성 98명ㆍ41.2%, 여성 101명ㆍ41%)’이라고 답했다.

설문조사에 응했던 K(34세)씨는 “지금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있어서 주위에서 빨리 결혼하라고 하지만, 아직까지 여자친구를 결혼상대자로는 생각을 못해봤다”며 “인생에서 결혼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기 때문에 여자친구라 해도 결혼상대자로서 확신이 없으면 결혼하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남성, 여성 모두 꼽은 ‘상대의 대한 확신’ 다음으로는 남성은 ‘적지 않은 나이(남성 66명ㆍ27.8%)’를 꼽은 반면, 여성은 ‘주변의 시선(여성 75명ㆍ30.1%)’을 꼽았다.

J(32세ㆍ여)씨는 “요즘 여성들 대부분이 나이로 인해 결혼을 고민하는 경우는 많이 없는 것 같다”며 하지만 “아직까지도 우리나라는 서른이 넘으면 노처녀로 보는 경향이 짙어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응답했다.

이어, 남성은 ‘주변의 시선(남성 61명ㆍ25.6%)’을 여성은 ‘적지 않은 나이(여성 59명ㆍ23.3%)를 꼽았으며, 마지막으로 부모님들의 ‘집안 강요(남성 13명ㆍ5.4%, 여성 14명ㆍ5.6%)’ 순으로 나타났다.

수현의 김희성 팀장은 “결혼상대자에 대한 확신이 가장 중요하지만 인생의 전반적인 계획으로서는 결혼적령기 때 결혼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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