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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CNS 무인헬기사업 진출
방사청과 40억 규모 개발사업 계약
종합 IT서비스기업 LG CNS가 무인헬기 사업에 전격 진출한다.

LG CNS는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40억원 규모의 국산 무인헬기 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요하는 무인헬기는 미국ㆍ오스트리아ㆍ러시아 등 일부 국가만 상용화한 가운데, 이번에 최초로 LG CNS가 방위사업청과 손잡고 무인헬기 국산화에 나서게 됐다.

이번 무인헬기는 군용으로는 국내 최초로 개발되는 것으로 방위사업청은 2014년까지 ‘국산 다목적 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 표준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LG CNS는 무인헬기 비행체 개발과 함께 지상에서 무인헬기를 원격 조정하는 지상통제시스템 통합의 무인헬기 표준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된 융합IT 시스템이다. 


이번 무인헬기 사업은 LG CNS ‘비전2020’의 일부인 스마트디펜스의 새로운 성장사업이다.

무인헬기는 송전선ㆍ송유관ㆍ댐과 같은 대규모 시설 감시, 해안ㆍ산림ㆍ국경 등의 지역 감시, 범죄차량 추적, 방사능 탐지, 교량 가설 지원, 물자수송, 재난 피해상황 파악 및 구조 활동 지원, 농약 살포ㆍ파종 지원과 같은 농업용까지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LG CNS는 이번 군용 무인헬기 개발을 시작으로 민간 산업영역의 무인헬기 사업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최소 1000억 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대훈 사장은 “LG CNS는 무인헬기와 같이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한 성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해외를 중심으로 한 민간영역 사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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