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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선 ‘댜오위다오 우표’…중화권 전방위 압박
[헤럴드경제=남민 기자]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영유권을 둘러싸고 중국 전역서 일본을 규탄하는 시위가 연일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만은 우표발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의 마잉주(馬英九) 총통 정부는 중ㆍ일간 분쟁 중인 댜오위다오(대만명 釣魚台ㆍ야오위다이) 섬의 그림을 넣은 우표 발행을 검토, 영유권 주장에 동참하고 나섰다.

대만정부 판지앙타이(范姜泰) 공보관은 지난 16일 밤 “최종 결정은 안났지만 가장 적절하고 유리한 시기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해 우표발행 계획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우정을 관할하는 교통부는 “발행시기의 지시는 아직 받지않았다” 고 말했다.

우표는 대만의 낙도 시리즈의 일환으로 지난 6월 발행에 마 총통이 지시를 내렸으며 일본 측의 물밑 작업으로 정권 내에서의 재검토, 연기됐었다. 하지만 이번 일본 측이 이 섬을 국유화함으로써 마 정권과 여당 내에서 반발, 대응책의 하나로 우표발행 문제가 재부상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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