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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해’, 개봉 5일 만에 150만 관객 동원 ‘흥행 열풍’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 이하 광해)가 개봉 5일 만에 150만 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9월 1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봉한 ‘광해’는 17일 하루 전국 712개의 상영관에서 18만 9265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47만 337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광해’는 동시기에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레지던트 이블5’와 지난 6일 개봉한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피에타’를 압도적인 수치로 눌렀다.


‘광해’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을 대신하여 가짜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실록에서 사라진 15일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병헌은 데뷔 이래 첫 사극인 이 영화에서 천민 하선과 살벌한 카리스마 광해로 1인 2역 연기를 완벽히 선보여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류승룡, 김인권, 한효주, 심은경, 장광 등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배우들의 호연 역시 돋보인다. 이들은 극을 이끌어가는 이병헌을 조용히 뒷받침 해주는 주춧돌 역할을 여실히 해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레지던트이블5’는 전국 336개의 상영관에서 2만 9143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33만 4224명. 이어 ‘피에타’는 297개의 상영관에서 일일 관객수 2만 2596명, 누적 관객 수 37만 6156명을 동원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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