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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지마을 은경 월 8만ㆍ대치동 수미 200만원 쓴다”
[헤럴드경제=남민 기자]빈촌 양지마을 은경(15)이와 부촌 대치동 수미(15)의 어마어마한 한달 용돈 차이의 글이 주목을 끌고 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이들의 생활 양극화’란 글과 가계부를 대조한 글이 올라 네티즌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 15살, 중학교 2학년 여학생 둘의 비교가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먼저 양지마을 은경은 한달 총 지출이 8만원이다. 용돈 5만원에 교통비(버스 50회 탑승) 3만원이 고작이다. 지출해야 할 등록금ㆍ급식비 등은 면제다.

반면 대치동 수미는 한달 199만8000원 지출한다. 이 중 학원비가 절반을 넘는다. 수미는 영어와 수학에 각각 35만원, 미술 25만원, 음악 16만원 등 111만원의 학원비를 쓰고 있다. 여기에 공납금 14만원, 급식비 5만3000원, 교재비 15만원, 학습지 3만5000원, 휴대폰 11만원이다. 용돈은 은경이보다 8배 많은 40만원이다.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결같이 놀라워 하면서 양극화가 이렇게까지 크게 나타날 줄 몰랐다는 반응이 줄 잇고 있다.

suntopia@heraldcorp.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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