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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태풍, 만조때 덮쳐…주민대피 독려

[헤럴드생생뉴스] 제16호 태풍 산바(SANBA)가 만조기에 부산과 여수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보여 해안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17일 새벽 해안 저지대 주민 8786가구 2만2397명을 대상으로 대피를 독려하고 있다.

또 오전 10시부터 해운대 마린시티 해안가도로의 통행을 제한할 방침이다.

여수 역시 태풍이 통과하기 시작하는 17일 오전 9시 41분 이 지역의 바닷물 수위는 352㎝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태풍이 비를 몰고 통과하는 시각대와 겹쳐 여수지역의 침수피해가 우려된다.

여수시는 연등천 부근 지역 저지대인 서강동, 광림동, 충무동, 대교동에 침수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하면서 “밀물 때와 태풍상륙시각이 겹쳐 저지대 침수가 우려된다”며 “읍면동의 안내에 따라 해안 저지대 주민들이 고지대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항은 16일 낮 12시부터 선박 입출항이 전면 통제된 가운데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도 강한 바람으로 중단됐다. 강한 바람과 돌풍이 휘몰아치는 바람에 오전 6시40분을 기해 거가대교에 화물차량의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현재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지방에는 비가 내리고 있고, 충청이남과 강원도영동, 전해상에 기상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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