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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재 사망자 발생 증가세…상반기만 1069명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올해들어 산업재해 사망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질병 사망자를 포함한 전체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수는 1069명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5명(3.4%)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크게 늘었다. 상반기 39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명(7.4%)이나 증가했다.

질병이 아닌 사고성 사망자는 675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에 비해 8명(1.2%)늘어난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여전히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체 사고성 사망자의 41.3%인 279명이 건설업에 종사했다. 사업규모별로는 5~49인 사업장에서 295명이 발생해 전체의 43.7%에 이르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근로자가 164명으로 24.3%를 차지했다.

재해자수도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재해자수가 4만472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0명(0.7%) 늘어났다. 제조업이 1만5781명으로 전체의 35.3%에 이르렀다. 연령별로는 50~54세 근로자가 7623명으로 17%로 가장 많았으며, 재해 유형은 넘어져 발생하는 전도 재해가 9463명으로 전체의 21.2%에 달했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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