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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해’, 개봉 첫 주말 1위..3일간 110만명 ‘이병헌 1인2역 通했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가 개봉 첫 주 주말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9월 1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봉한 ‘광해, 왕이 된 남자’는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809개의 상영관에서 110만 859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주말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128만 1304명으로 개봉 4일 만에 100만 고지를 돌파했다.

이로써 ‘광해, 왕이 된 남자’는 할리우드 영화 ‘레지던트 이블5’,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피에타’를 압도적인 수치로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이 영화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을 대신하여 가짜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실록에서 사라진 15일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병헌은 데뷔 이래 첫 사극인 이 영화에서 천민 하선과 살벌한 카리스마 광해로 1인 2역 연기를 완벽히 선보여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류승룡, 김인권, 한효주,심은경, 장광 등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배우들의 호연 역시 돋보인다. 이들은 극을 이끌어가는 이병헌을 조용히 뒷받침 해주는 주춧돌 역할을 여실히 해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레지던트이블5’는 전국 368개의 상영관에서 24만 6855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30만 5090명. 이어 ‘피에타’는 325개의 상영관에서 주말 관객수 14만 8558명, 누적 관객수 35만 3774명을 동원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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