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 문화인 ‘차예절’을 알리고 차세대 차인을 육성하기 위한 이날 경연대회규방다례보존회(이사장 이귀례)와 한국차문화협회 인천시지부가 공동주최하는 전국 최대 규모다.
행사는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치부에서 대학부까지 5개 부문으로 나누어 공수법(절하기에 앞선 손가짐 자세), 절하기, 차내기(차를 우려내어 마시기까지의 전 과정), 한복 바로입기, 입ㆍ퇴장 예절, 응대법 등의 경연을 펼쳤다.
개회식에서 이귀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우리 차인들이 한 해의 결실을 되돌아보게 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차문화는 어린이와 청소년들로 하여금 정성스럽게 차를 우려내고 상대방에게 대접하는 과정에서 올바른 인성을 갖게 하고 성숙한 시민으로 나아가게끔 이끌어주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차 문화자료 전시회와 차 무료시음 등 차문화관련 행사와 태권도시범, 마술, 스포츠 댄스, 비보이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진행됐다.
이날 경연대회에서는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 신성(의공학과, 4) 군이 문화부장관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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