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15일 오후 11시30분(현지시간)부터 방송된 ‘SNL’ 새로운 시즌의 첫 방송에 깜짝 출연했다. 우선 헤어스타일부터 의상, 선글라스까지 싸이의 스타일을 그대로 흉내낸 남성이 등장해 신나게 말춤을 춘다. 이후 싸이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유재석과 노홍철을 따라 꾸민 이들까지 등장, 실제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과 같은 무대를 연출했다.
이어 강남스타일의 주인공인 싸이가 무대 뒤편에서 등장했다. 방청객들은 뜻하지 않은 싸이의 등장에 환호성을 질렀다. 이날 싸이는 자신을 흉내낸 출연자를 비롯한 여러 댄서들과 흥겨운 군무를 펼쳤다. 또 여성 댄서들의 엉덩이를 보며 능청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해 방청객의 웃음을 유도했다.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뮤비 유재석, 노홍철 다 나오네요. 상상초월”, “진짜 미국 SNL에 나오다니 대박이다”, “이게 진정한 월드스타지. 매일같이 한국 최초 아시아 최초 기록을 세우고 있구나”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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