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전국 삼보 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 16일 개최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러시아 무술 ’삼보(Sambo)’ 한국 최강자를 가리는 전국 삼보 선수권대회가 16일 개최된다.

서울 고덕동 온조대왕문화체육관 3층 대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남녀 초중고 및 성인부 200여명이 출전해 각 체급별 우승자를 가린다. 내년 1월 서울 개최가 확정된 동아시아 삼보 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남녀 스포츠삼보 9개 체급, 남자 컴뱃삼보 9개 체급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국내 최대 규모 삼보 대회다.

삼보(САМБО)는 러시아어로 ‘САМозащита(자기방어)’, ‘Без(없다)’ ‘Оружия(무기)’란 세 단어의 이니셜을 조합한 말로 무기를 소지하지 않은 자기방어란 뜻을 지녔다. 스포츠로 개량된 삼보는 레슬링처럼 매트 위에서 대결하며 메치기 또는 관절기에 의한 한판과 12점을 선취하는 테크니컬 한판, 점수 차에 의한 판정 등으로 승부를 가린다. 컴뱃삼보는 여기에 손, 발 타격까지 허용하는 종합격투기다. 격투기 레전드 예멜랴넨코 표도르도 삼보 선수 출신이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청장년기 삼보를 수련했다.

3회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사)대한민국삼보협회(회장 김장준)가 주최하고 아시아삼보연맹, 동아시아삼보연맹이 주관한다. 대회장을 맡은 유윤순 한국불교 태고종 전국신도회장은 “삼보의 국내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 발굴, 삼보를 통한 한러 우호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회를 육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주)RGB, (주)Sim’s, 55도 와인 앤다인, (주)팍스뮤직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한다. /yj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