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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 라리가 데뷔 눈앞 ‘원정 19인 포함’
[헤럴드생생뉴스] 셀타 비고가 라 리가의 강자 발렌시아를 상대로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박주영(27) 역시 19인의 원정 명단에 포함되며 교체 출전 가능성을 예고했다.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오사수나를 2-0으로 제압하며 2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던 셀타 비고는 오는 16일 새벽 ‘박쥐군단’ 발렌시아와 2012-13시즌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상대가 비록 지난 시즌 3위에 오른 발렌시아지만, 시즌 첫 승을 따내며 상승세를 탄 셀타 비고는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을 만큼 이변을 노리고 있다.

지난 11일 우즈베키스탄과 2014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고 곧바로 팀에 복귀한 박주영 역시 19명의 원정 명단에 포함되며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장거리 A매치를 치르고 돌아왔다는 점에서 선발 출전보다는 벤치에서 대기한 뒤 상황에 따라 투입될 가능성이 현재로선 크다.

스페인 언론은 당초 박주영이 좀 더 빠른 적응을 위해 발렌시아 원정에는 함께 가되 경기엔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경기를 하루 앞둔 지금의 분위기로는 후반 교체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지난 시즌 아스날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셀타 비고에서 새롭게 기회를 잡은 박주영으로선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한편 올 시즌 2부리그에서 승격한 셀타 비고와 발렌시아의 만남은 지난 2006-07시즌 이후 6년 만이다. 특히 발렌시아는 리그 3라운드를 마친 현재, 아직까지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을 만큼 완벽한 전력이 아니라는 점에서 셀타 비고의 파코 에레라 감독은 무승부를 넘어 승리를 노리고 있다.

발렌시아 역시 현재 완벽한 전력이 아니다. 특히 중원의 핵심으로 분류되는 세르히오 카날레스와 에베르 바네가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다비드 알벨다와 페르난도 가고 역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 만큼 셀타 비고로선 상대가 비록 강호이지만 승리까지 노려볼 수 있을 만큼 좋은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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