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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협, 20년만에 무역기금 제도 개편...중소 수출업체 해외마케팅 집중 지원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가 지난 20년간 유지해 온 무역기금 융자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최근 유럽 재정위기 등의 영향으로 타격을 입고 있는 중소수출업체의 해외마케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난 1992년 시작된 무역기금 융자제도는 매년 600~700개 중소무역업체가 이용하고 있으며, 1000억원 규모가 수출이행, 해외시장개척 자금으로 운영되어 왔다. 개편된 무역기금은 국내외 전시회 및 수출상담회 참가, 바이어 초청 및 방문, 해외홍보, 시장조사 등 중소 무역업체의 수출마케팅 용도로 통합돼 운영될 예정이다.

또 한덕수 회장의 지방 순회 무역업계간담회에서 제안된 업계 의견을 전격 반영해 무역기금 융자기간을 기존 2년(1년 거치, 1년 균등분할상환)에서 3년(2년 거치, 1년 균등분할상환)으로 연장해 중소 무역업체의 자금운영 부담을 경감시켜 주기로 했다.

아울러 무역협회는 3~9월의 정기 융자가 종료되었지만 무역업계의 당면한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변경된 제도에 따른 10월 특별 융자도 실시한다.

신청기간은 10월4일부터 12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무역기금 홈페이지(http://fund.kita.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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