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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0 감세 정책에도 집값 하락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정부의 9.10 부동산 감세 대책에도 집값 내림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서울 0.06%, 신도시 0.02%, 수도권 0.01% 각각 떨어졌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0.19%), 강동구(-0.13%), 서초구(-0.12%)가 0.1% 이상의 큰 폭으로 하락했고 강남·광진(이상 -0.08%)·도봉·노원(이상 -0.07%)구가 뒤를 이었다.

정부 대책 발표 이후에 송파구와 강동구, 도봉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과 거래 동향을 궁금해하는 문의전화가 늘었지만 실제 거래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부동산114는 전했다. 신도시는 평촌(-0.04%), 산본, 분당(이상 -0.02%)의 내림세가 두드러졌고 수도권은 용인(-0.04%)·의왕·과천·남양주(이상 -0.03%)시가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금주 전세시장은 서울 0.04%, 신도시 0.01%, 수도권 0.02% 각각 오르는 등가을 이사철의 본격화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금천구(0.18%), 성동구, 중랑구(이상 0.07%), 서초구(0.06%), 강서구, 마포구, 서대문구(이상 0.05%)의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수도권도 수원시(0.06%), 용인시, 화성시(이상 0.04%), 광명시, 부천시, 하남시(이상 0.03%)를 중심으로 오름폭이 커졌다. 김은선 부동산114 연구원은 “정부의 세금 감면 방안이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한시적 조치라는 점에서 저가 매물이 거래된 이후 관망세가 다시 형성될 수 있다”며 “아직 적용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데다 기간이 짧아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거래에 신중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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