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홈쇼핑 런칭’ 이현경-이현영 “편안함과 차별화로 경쟁력 높인다”
편안함과 차별화. 이것이 이현경-이현영이 꾸리는 ‘꿀자매’의 키워드다.

배우 이현경과 이현영 자매는 운영 중인 인터넷 쇼핑몰 ‘꿀자매’의 홈쇼핑 런칭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롯데홈쇼핑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이뤄진 이번 런칭을 위해 꼼꼼하게 준비 중이다.

“오는 10월 18일 런칭을 하고, 본격적으로 ‘꿀자매’의 제품들이 홈쇼핑 브랜드로 자리잡죠. 롯데홈쇼핑 측에서 먼저 제안을 했고,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하더군요”(이현경)


‘꿀자매’는 지난해 7월 30일 온라인에 오픈됐다. 이현경, 이현영 자매가 손수 꾸려가고 있는 이 쇼핑몰은 젊은 여성들 뿐만 아니라 주부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이 구비된 것은 물론, 디테일에 있어서도 나무랄 데 없다는 것이 구매한 고객들의 평이다.

◆ 가장 중요한 것, 편안함↑

중요한 자리, 자유로운 곳 등을 막론하고 의상을 고를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는 ‘편안함’이다. ‘꿀자매’의 이현경, 현영 자매 역시 여기에 주안점을 둔다.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실제 입었을 때의 느낌이에요. 아무리 예쁜 옷이라도 불편하면 입지 못하잖아요. 판매하려는 옷을 직접 입어보고 불편한 점이 있으면 체크해서 보안하는 식이죠. 그리고 원단, 바느질 선 등 디테일한 부분도 신경을 많이 써요”(이현영)

특히 주부인 두 사람은 기혼여성들의 마음을 십분 헤아린 의상에도 특별히 신경을 쓴다.

“요즘은 기혼여성이라고 해서 올드(Old)하게 입지 않아요. 유행하는 스타일을 입고자하는데 몇 가지 단점이 있어서 입지 못하는 경우를 잘 파악해서 보완을 하는 거죠. 아무래도 둘 다 주부다 보니 그런 점을 더 잘 알 수 있죠”(이현경)

‘꿀자매’의 이 같은 점을 롯데홈쇼핑 측에서도 높이 평가했다. 롯데 홈쇼핑의 김재홍 팀장은
“온라인 홈쇼핑이지만 홈쇼핑의 주고객층의 타깃과 일치하는 것을 강점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홈쇼핑 측은 차별화 된 상품력, 완성도 높은 제품 등도 ‘꿀자매’의 장점으로 꼽았다.

◆ 발로 뛰는 것, 경쟁력↑

우후죽순 늘어나는 온라인 쇼핑몰. 치열한 구조 속에 이현경-이현영의 ‘꿀자매’는 홈쇼핑에서 브랜드화 된다는 것만으로도 경쟁에서 승리한 셈이다. 여기엔 두 사람의 열정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인터뷰를 위해 만난 날 역시 중국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의류의 생산 라인이 중국 공장에서 이뤄지기 때문. 자체제작을 하는 두 사람은 중국 공장을 자주 오가며, 생산과정 역시 꼼꼼하게 점검한다.

의상을 만드는 디자인팀과의 교류도 잦다. 직접 입어보고, 또 평소 느낀 불편한 점, 개선됐으면 하는 것들을 디자이너와의 회의에서 의견을 조율한다. 런칭 날짜가 다가오면서 두 사람은 여느 때보다 더 바빠졌다.

홈쇼핑에 런칭 될 옷들 역시 직접 입어보고, 디자인에도 적극 참여했다.

“중국 공장에 롯데홈쇼핑 팀들과 같이 다녀왔어요. 런칭을 위해서 하나하나, 꼼꼼하게 준비 중이죠. 브랜드화 되고, 브라운관을 통해 고객들이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니 인터넷과 오프라인 매장과는 또 다른 부분을 체크하고 있어요”(이현영)

‘꿀자매’는 오프라인 매장도 있다. 약 3달 전쯤 오픈된 이 매장 역시 온라인의 인기에 힘입어 성사된 일이다.

“오프라인 매장은 온라인과 다르게 옷을 구경, 구매하는 고객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볼 수 있다는게 장점이더라고요”

◆ 고정관념을 깨는 것, 차별화↑

‘꿀자매’의 이현경, 이현영은 온, 오프라인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홈쇼핑 런칭의 성공적인 시작을 기원하고 있다.

10월 18일로 확정된 ‘꿀자매’의 홈쇼핑 런칭. 이현경, 이현영은 여기서도 두 사람만의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런칭되는 날의 방송도 차별화를 둘거예요. 기존의 방송과는 다른 콘셉트를 기획하려고 구상 중이죠. 한 가지 미리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꿀자매가 흐름의 주가 된다는 거예요”(이현경)

이현경은 지난 2월 한 아이의 엄마가 됐고, 이현영은 슬하에 5살 아들과 3살 터울의 딸이 있다. 한 가정의 아내, 엄마로 또 CEO로서도 손색이 없는 살을 살고 있는 것.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의류사업을 키워가고 있는 ‘꿀자매’다.

“고정관념을 깨뜨리려고 해요. 더 새로운 것을 원하고, 또 그것을 부담스럽지 않고 쉽게 표현할 수 있도록 힘쓸거예요”(이현영)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쇼핑몰에서 홈쇼핑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커져가는 이현경, 이현영의 ‘꿀자매’. 다음 달 런칭 이후, 더욱 많은 여성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